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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나무실신명 84.9㎡ 8.9억, 8층이 14층보다 비싼 이유는

2026년 10월 26일, 영통동 신나무실신명 전용 84.9㎡(공급 약 32평형) 8층이 8억 9,000만원에 중개거래로 계약됐습니다. 12일 전인 10월 14일 같은 면적 14층은 8억 3,500만원이었으니, 2주 만에 5,500만원(약 6.6%) 오른 가격입니다.

매매영통동신나무실신명전용 84.90㎡8억 9,000만원거래일 2026-10-26
발행 2026-10-30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본 리포트는 공개된 실거래 데이터를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매물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전 반드시 현장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신나무실신명 84.9㎡ 8.9억, 8층이 14층보다 비싼 이유는
신나무실신명 84.9㎡ 8.9억 실거래 분석 대표 이미지

2026년 10월 26일, 영통동 신나무실신명 전용 84.9㎡(공급 약 32평형) 8층이 8억 9,000만원에 중개거래로 계약됐습니다. 12일 전인 10월 14일 같은 면적 14층은 8억 3,500만원이었으니, 2주 만에 5,500만원(약 6.6%) 오른 가격입니다.

하루 뒤인 10월 27일에는 14층이 8억 7,8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저층이 고층보다 1,200만원 비싼 셈입니다.

핵심은 이 8.9억이 '층을 뛰어넘는 이유'가 단지 안에서 설명되는지입니다.


836세대, 1997년식 — 이 단지가 어떤 곳인지부터

신나무실신명 단지 전경 항공영상

사진: 국토교통부 · VWorld 항공영상 (공공데이터(이용허락범위 제한 없음))

신나무실신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8에 있는 단지입니다. 시세 플랫폼에서는 '신나무실6단지 동보·신명'이라는 이름으로 한 단지로 표기되는데요. 836세대, 8개 동, 1997년 12월 사용승인으로 올해 기준 29년차 구축입니다.

구성은 전용 84.9㎡ 단일 평형입니다. 평형이 하나뿐이라 '이 단지의 84㎡ 시세'가 곧 단지 시세가 됩니다.

약점도 분명합니다. 주차는 890대, 세대당 약 1.1대 수준이라 밤에는 자리가 부족하다는 후기가 이어집니다. 반대로 월 관리비는 약 11만원, 전기차 충전기는 23대로 확인됩니다.


7개월 새 2억 — 올해 이 단지의 가격표

신나무실신명 84.9㎡ 올해 실거래 가격 흐름

아파트서처에 기록된 올해 거래를 보면 3~5월에는 6.8억 안팎이었습니다. 7~8월에는 7.4억~7.75억으로 올랐고, 10월에 8.35억, 8.9억, 8.78억이 연이어 찍혔습니다.

7~8개월 사이 약 2억, 비율로는 30% 가까운 상승입니다.

그런데 이번 8.9억이 눈에 띄는 건 최고가여서만이 아닙니다. 8층이 고층의 다음 날 거래보다 비쌌다는 점인데요. 층 프리미엄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동·호·향·수리 상태는 공개 자료에 없어 확인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시세 플랫폼의 숫자도 거래를 뒤쫓고 있습니다.

8.9억 이번 거래와 시세·매물 최저가 비교

리치고의 32평(84.9㎡) 매매 시세는 약 8.647억, 매물 최저가는 8.4억(1층)이며 매물은 18건입니다. 이번 거래는 시세보다 약 2,500만원 위입니다. 같은 플랫폼의 '최근 실거래' 칸에는 아직 8.78억(10월 27일)만 보이고 이번 8.9억은 반영되지 않았는데요. 신고 지연인지 집계 차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플랫폼 간 편차도 큽니다. 다른 페이지는 같은 32평 시세를 7.4억(9월 초 기준)으로 적고 있어, 시세 사이트 숫자는 방향을 보는 용도로만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통역 도보 10분, 초등학교는 3분

입지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건 수인분당선 영통역입니다. 도보 약 10분이라는 후기가 있는데요. 출처별로 거리가 529m에서 787m까지 갈려, 수치를 단정하기보다 '10분 안팎'으로 이해하시는 게 맞습니다. 망포역도 이용 가능하고 버스 노선이 많다는 평입니다.

생활 환경은 대로변이라 유동 인구가 많고, 박지성공원 등 공원과 나무 그늘 산책로, 단지 내 도서관, 상가가 가깝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학군은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가치입니다.

  • 배정 초등학교는 영동초, 도보 3분의 '초품아'로 소개됩니다
  • 플랫폼은 영동초와 영덕고를 S등급, 영일중을 학군 등급이 높은 학교로 분류합니다
  • 후기 기준 중학교는 태장중(도보 3분)과 영통중(도보 5분), 학원가도 가깝다는 평입니다

다만 이 등급은 플랫폼 자체 지표이고, 같은 신나무실 권역의 다른 단지는 학교명이 다르게 표기됩니다. 실제 배정은 교육지원청 학구도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같은 신나무실 권역에서 이 가격은 어디쯤일까

비교 단지를 놓고 보면 위치가 조금 더 선명해집니다.

단지 전용 준공 최근 가격대
신나무실신명 (이번 거래)84.9㎡1997년8.9억 (2026-10-26, 8층)
신나무실건영2차84.99㎡2000년8.7억 (2026-04-07, 16층)
신나무실풍림84.9㎡확인 불가8.5~8.7억 (2026년 6~7월)
자연앤힐스테이트84㎡신축19.7억 (2026년 여름 보도)

건영2차는 4월에 이미 8.7억이었습니다. 3년 더 새 단지입니다. 이 단지가 7개월 늦게 8.9억에 도달하면서 가격 격차를 거의 메운 셈인데요. 리모델링 기대가 그 격차를 줄였을 수 있지만, 건영2차의 10월 이후 거래는 확인되지 않아 단정은 어렵습니다.

영통 최상위 신축인 자연앤힐스테이트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같은 구 안에서도 '구축 신나무실 라인'과 '신축 대장'은 서로 다른 시장입니다.

구 전체 흐름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영통구 아파트값은 6월 첫째 주 1.19%, 둘째 주 0.64% 올랐고 올해 누적 8.54%입니다. 동탄 등 규제 강화의 풍선효과와 삼성전자 직주근접 수요가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수도권 2026년 입주 예정 물량이 전년보다 38.7% 줄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인데요. 그래서 이번 거래는 단지 단독 과열이라기보다 지역 상승의 연장선에 가깝습니다. 영통구 향후 2~3년 입주물량은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8.9억이면 현금은 얼마나 필요할까

신나무실신명 8.9억 매수 시 자금 구성

영통구는 2025년 10월 15일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됐고, 토지거래허가구역(2025년 10월 20일~2026년 12월 31일)에도 들어갔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 무주택자 LTV 40%, 유주택자 0%, 주담대 한도 6억원
  • 6개월 이내 전입 의무
  • 생애최초 LTV 70%
  • 허가구역 내 취득 후 2년 실거주 의무, 위반 시 이행강제금·허가 취소 가능

8.9억에 LTV 40%를 적용하면 대출 가능액은 약 3.56억이고 자기자본은 약 5.34억이 필요합니다. 생애최초는 계산상 약 6.23억이지만 주담대 한도 6억이 먼저 걸려, 자기자본은 최소 2.9억 선입니다.

이 구조에서도 거래가 성사됐다는 건 자기자본 중심의 실수요 매수세가 두껍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만 2026년 10월 현재 규제 변경 여부와 스트레스 DSR 세부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계약 전에 금융기관에서 직접 한도를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유 — 리모델링과 후기 사이에서

솔직히 8.9억 한 건만으로 단지 시세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주 거래가 8.35억, 8.9억, 8.78억으로 층과 동에 따라 편차가 있고, 이번 건은 그중 가장 높은 쪽이기 때문입니다. 후속 거래가 8.5억대 이상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신나무실신명 후기 장단점 분류

후기를 보면 장점은 입지와 학군에 몰려 있습니다. "버스 지하철 모두 이용이 편리하고 초등학교와 공원을 끼고 있어서 주거 환경이 좋습니다"라는 평이 대표적이고, 관리소장과 경비원이 친절하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단점은 연식과 주차입니다. 지하주차장이 좁고 집까지 실외 이동이 필요하다는 불만, 층간소음, 대로변 소음 우려가 나옵니다.

리모델링은 양쪽 모두의 변수입니다.

신나무실신명 리모델링 개요

플랫폼은 이 단지를 수원 최초로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한 곳으로 소개하며 836세대를 961세대로 늘리는 설계를 표기합니다. 그런데 시공사 정보가 엇갈립니다. 현대건설 선정이라는 기사와 DL이앤씨 주관 컨소시엄이라는 2022년 글이 함께 있고, 조합 공식 공지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실시설계·분담금과 이주·철거 시점도 확인 불가입니다.

상승분 상당 부분이 리모델링 기대일 수 있지만, 일정이 불확실한 기대에 값을 치르는 셈입니다. 또 토지거래허가의 2년 실거주 의무는 투자 목적 수요를 막고 있어, 이 구조가 가격 방어에 도움이 되는지 부담이 되는지도 아직 지켜볼 대목입니다.


종합 판단 — 지역 상승의 연장선, 그러나 한 건은 한 건

정리해 보겠습니다.

8.9억은 올해 3~5월 6.8억대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의 최고가이고, 영통구 전체가 오르는 국면 안에 있는 거래입니다. 학군·영통역·공원이라는 실거주 가치가 받쳐 주고, 리모델링 기대도 얹혀 있습니다.

다만 8층이 14층보다 비쌌다는 점은 동·호·향·수리 같은 비공개 요인이 있었을 가능성을 남깁니다. 시세 플랫폼과 격차가 있고, 시공사·일정이 불확실한 리모델링에 기댄 부분이 있으며, 후속 거래로 확인되지 않은 가격이기도 합니다.

한 줄로 말씀드리면 — 이 단지의 8.9억은 '흐름의 위쪽 끝'이지 '확정된 새 기준선'은 아닙니다. 다음 거래가 같은 선을 지켜 주는지 봐야 그 의미가 정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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