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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나무실동보 84.90㎡ 8.78억 vs 13일 전 8.35억

삼성전자 직주근접 수요와 동탄 규제의 풍선효과로 영통구 아파트값이 급등했다는 보도가 올해 내내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한 6월 기사 기준으로 영통구는 올해 누적 8.54% 올랐습니다.

매매영통동신나무실동보전용 84.90㎡8억 7,800만원거래일 2026-10-27
발행 2026-10-30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본 리포트는 공개된 실거래 데이터를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매물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전 반드시 현장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신나무실동보 84.90㎡ 8.78억 vs 13일 전 8.35억
신나무실동보 84.90㎡ 8.78억 실거래 대표 이미지

삼성전자 직주근접 수요와 동탄 규제의 풍선효과로 영통구 아파트값이 급등했다는 보도가 올해 내내 이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한 6월 기사 기준으로 영통구는 올해 누적 8.54% 올랐습니다.

그 한복판인 2026년 10월 27일, 영통동 신나무실동보 전용 84.90㎡(공급 약 32평형) 14층이 8억 7,800만원에 매매 계약됐습니다. 13일 전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14층은 8억 3,500만원이었는데요.

핵심은 이 두 건을 '추세'로 읽어도 되는지입니다.


836세대, 1997년식 — 이 단지가 어떤 곳인지부터

신나무실동보 단지 전경 항공영상

사진: 국토교통부 · VWorld 항공영상 (공공데이터(이용허락범위 제한 없음))

신나무실동보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8에 있는 836세대, 8개 동 단지입니다. 1997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아 29년차에 들어섰고, 최고 20층에 용적률 219%, 지역난방 방식입니다.

전용 84㎡대는 방 3개·욕실 2개 구조이고, 입주민 후기에 나온 월 평균 관리비는 약 11만원입니다. 시세 플랫폼에는 '신나무실6단지 동보·신명'으로도 표기돼 있어 검색할 때 이름이 갈린다는 점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연식은 오래됐지만 영통역과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에 있다는 것이 이 단지를 설명하는 가장 큰 문장입니다. 뒤에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3일 만에 4,300만원 — 같은 14층의 두 거래

신나무실동보 84.90㎡ 2026년 거래가 타임라인

공개된 거래를 시간순으로 이으면 이렇습니다. 3~5월에는 6.78억~6.85억, 7~8월에는 7.40억~7.75억, 10월 14일 8.35억, 그리고 이번 10월 27일 8.78억입니다. (아파트서처 집계는 면적이 표기되지 않아 전용 84.9㎡ 기준 추정이며, 나머지 두 건은 내부 거래 DB 근거입니다.)

8개월 사이 약 2억원, 비율로는 약 29%가 붙었습니다.

이번 거래에서 눈에 띄는 건 10월의 두 건이 모두 14층으로 기록돼 있다는 점입니다. 층 효과가 작다는 뜻인데요 — 같은 층에서 13일 만에 4,300만원(약 5.1%)이 올랐으니, 가격이 오른 이유를 층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 공개 자료에는 동·호수가 없어서 '같은 호수'인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고, '같은 14층'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세 사이트 숫자를 실거래가 앞질렀습니다

신나무실동보 84.9㎡ 가격 비교 막대

리치고가 제시한 32평(전용 84.9㎡) 매매 시세는 10월 기준 약 8.475억원입니다. 이번 8.78억은 그보다 약 3,000만원 위입니다.

반면 다른 플랫폼은 같은 평형 시세를 9월 5일 기준 7.4억으로 적어두고 있습니다. 두 시세의 편차만 1억원 이상입니다. 시세 사이트 숫자는 어디까지나 '추정치'라서, 실거래가 빠르게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시세가 뒤따라오는 모양이 됩니다. 이번 거래가 딱 그런 구간에 있습니다.

영통 안에서 84㎡급 가격대는 층위가 확연히 갈립니다.

구분 가격 비고
신나무실동보 84.90㎡ (이번)8.78억2026-10-27, 14층
영통라온프라이빗8.28억2026-09-14, 면적·연식 미확인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2단지 84.98㎡10.7억2026-10-16
힐스테이트영통 84.53㎡15.3억2026-10-19
자연앤힐스테이트 84㎡19.7억2026년 여름 보도

구축 8억대 후반에서 신축 10억대, 그리고 대장 단지 19억대까지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다만 비교 단지들의 연식과 세대수를 확인하지 못해서, 이 표는 '층위가 있다'는 정도로만 읽어야 합니다.


영통역 도보 10분, 초등학교는 3분

신나무실동보 중심 생활권 도식

수인분당선 영통역까지는 후기 기준 도보 약 10분입니다. 출처마다 529m, 647m, 787m로 거리가 갈려서 숫자를 단정하긴 어렵고, '10분 안팎'이 정직한 표현입니다. 망포역도 이용할 수 있고 버스 노선이 많다는 평도 있습니다.

실수요 후기 26건 가운데 학군을 언급한 글이 1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배정 초등학교는 영동초(도보 3분)이고, 중학교는 태장중·영통중, 고등학교는 영덕고·태장고가 후기에 거론됩니다. 플랫폼은 영동초와 영덕고에 높은 등급을 매겼지만 자체 지표라서 공식 성취도로 읽으면 안 됩니다.

같은 신나무실 권역 다른 단지는 학교명이 다르게 표기됩니다. 배정은 반드시 교육지원청 학구도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주차는 890대, 세대당 약 1.1대여서 밤에 자리가 없는 날이 잦고 지하주차장이 좁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대부분 동향이라 겨울에 춥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나무 그늘이 많은 산책로와 연식에 비해 관리가 잘 된다는 평은 꾸준했습니다.


8.78억이면 현금은 얼마나 필요할까

8.78억 자금 구조 가로 막대

2025년 10·15 대책으로 영통구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함께 묶였습니다. 무주택자 LTV는 40%,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원, 취득 후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따릅니다.

8.78억에 LTV 40%를 적용하면 대출 가능액은 약 3.51억이고, 필요한 자기자본은 약 5.27억입니다. 생애최초라면 LTV 70%인데, 8.78억의 70%는 6.1억대라서 한도 6억에 걸려 자기자본이 약 2.78억으로 줄어듭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취득일부터 2년 실거주 의무가 있고, 위반하면 이행강제금이나 허가 취소가 따를 수 있습니다. 갭투자 수요가 들어올 길이 막혀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조건에서도 거래가 성사됐다는 건 실수요와 자기자본 중심의 매수세가 받쳐줬다는 정황이긴 합니다.

한 가지 짚어둘 것이 있습니다. 허가구역 기간(2026년 12월 31일까지)은 2025년 기사 기준이고, 2026년 10월 현재 변경 여부와 스트레스 DSR 세부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계약 전에는 최신 공지를 꼭 다시 보셔야 합니다.


이 가격을 부담스럽게 보는 이유 — 리모델링의 불확실성까지

솔직히 이번 거래를 '추세 확정'이라고 부르기는 이릅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단일 거래입니다. 13일 새 5% 상승은 한 건의 숫자일 뿐이고, 신고가 직후에는 호가가 실거래를 따라가는 현상이 흔합니다.

둘째, 시세 편차입니다. 앞서 본 대로 플랫폼마다 시세가 1억원 이상 벌어져 있어서, 어느 숫자를 기준선으로 삼느냐에 따라 '비싸다'와 '아직이다'가 갈립니다.

셋째, 리모델링입니다. 시세 플랫폼에는 건축심의를 통과해 836세대에서 961세대(일반분양 125세대)로 늘리는 계획이 올라와 있고, 다음 단계는 이주·철거 착공으로 표기됩니다. 오른 값의 상당 부분이 이 기대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공사는 현대건설 선정이라는 기사와 DL이앤씨 주관 컨소시엄이라는 2022년 글이 공존하고, 조합 공식 공지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안전진단·조합설립도 2021~2022년 자료 기준입니다.

'추진 중, 시공사와 일정은 자료마다 상이' —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이주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미확정 변수로 남습니다.


종합 판단 — 지역 상승의 연장선이지만, 한 건은 한 건입니다

영통구 전체가 올해 급등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를 단지 혼자만의 과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입지·학군이라는 실수요 근거도 분명합니다.

다만 구축 29년차, 주차 1.1대, 리모델링 불확실성이라는 약점이 그대로 있는 단지입니다. 그 약점을 8억대 후반 가격이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는 이 한 건으로 확정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지켜볼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후속 거래가 8.5억대 이상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리모델링이 이주·철거 단계로 넘어가는지입니다. 이 두 가지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이번 8.78억이 기준선이 될지, 정점이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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