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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황골마을주공1 59.99㎡ — 실거래 5건이 그린 급등선

2026년 5월 4일 17층은 4억 8,000만원이었고, 10월 2일 2층은 6억 2,900만원입니다. 같은 전용 59.99㎡인데 다섯 달 사이 1억 4,900만원이 벌어졌습니다.

매매영통동황골마을주공1전용 59.99㎡6억 2,900만원거래일 2026-10-02
발행 2026-10-05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본 리포트는 공개된 실거래 데이터를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매물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전 반드시 현장 확인과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황골마을주공1 59.99㎡ — 실거래 5건이 그린 급등선
황골마을주공1 59.99㎡ 6.29억 실거래 분석 대표 이미지

2026년 5월 4일 17층은 4억 8,000만원이었고, 10월 2일 2층은 6억 2,900만원입니다. 같은 전용 59.99㎡인데 다섯 달 사이 1억 4,900만원이 벌어졌습니다.

층수만 보면 거꾸로입니다. 높은 층이 싸고 낮은 층이 비쌉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55-1, 1997년 준공 3,129세대 대단지 황골마을주공1의 이번 거래가 던지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저층 계약이 6억 원대 선을 지켰다는 사실이 이 단지 가격대가 한 단계 올라섰다는 신호인지, 영통 전체의 열기가 구축 소형까지 번진 일시적 결과인지입니다.


3,129세대, 준공 30년차 — 이 단지가 어떤 곳인가

황골마을주공1 단지 전경 항공영상

사진: 국토교통부 · VWorld 항공영상 (공공데이터(이용허락범위 제한 없음))

황골마을주공1은 1997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은 단지입니다. 총 3,129세대, 최고 20층, 용적률 216%, 건폐율 17%이고 동 수는 39개 동으로 보는 소스와 42개 동으로 적은 소스가 갈립니다.

세대 구성은 크게 세 덩어리입니다. 약 19평형(65㎡)이 28세대, 19평형(68㎡) 489세대, 23평형(77~83㎡) 2,336세대로 정리됩니다. 이번 전용 59.99㎡(공급면적 구분은 소스마다 달라 평형 환산은 확정하지 않습니다)는 소형 쪽에 속합니다. 이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단지라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매물과 거래가 꾸준히 나올 수 있는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30년차라는 연식은 가격 상단을 누르는 요인입니다. 주차는 세대당 0.88대, 평균 관리비는 월 28.9만원으로 집계됩니다. 엘리베이터 69대가 3,000세대를 나눠 쓰는 구조라는 점도 같이 보셔야 합니다.


4.8억에서 6.29억까지 — 거래 5건이 말해주는 것

황골마을주공1 전용 59.99㎡ 실거래 5건 가격 흐름 차트

2026년 2월에는 같은 평면이 4억 1,000만~4억 9,000만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번 6억 2,900만원은 8개월 만에 40% 안팎 오른 값입니다.

핵심 구간은 6월에서 7월 사이입니다. 6월 20일 14층이 5억원이었는데, 25일 뒤인 7월 15일 15층이 6억 3,000만원에 체결됐습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사이 1억 3,000만원이 올랐습니다.

이후 7월 30일 11층이 6억 4,500만원으로 한 번 더 올랐고, 석 달 가까이 지난 10월 2일에 이번 거래가 나왔습니다.

숫자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번 6억 2,900만원은 7월 최고가보다 1,600만원 낮고, 7월 15층 거래와는 100만원 차이입니다. 즉 새로 쓴 신고가가 아니라 '7월에 오른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확인에 가깝습니다.

한 가지는 짚어둬야 합니다. 같은 7월에 4억 7,000만원으로 표기된 보도도 있는데요. 계약일이 확인되지 않아 같은 시점의 가격 분산인지 이전 거래를 늦게 보도한 것인지는 가릴 수 없습니다. 위 흐름에는 계약일과 층이 확인된 건만 담았습니다.


청명역 도보 5분과 삼성 배후 — 가격을 받치는 입지

이 단지의 가격을 지지하는 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수인분당선 청명역입니다. 거주자 후기에서는 도보 약 5분 거리로 언급됩니다. 다만 실측 거리나 광역 노선 같은 정량 자료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영통 일대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배후 주거지라는 점입니다. 직장과 가까운 소형 평형은 출퇴근 수요가 꾸준하게 받쳐 주는 편이고, 구축이라도 역세권 대단지라는 조건이 이 수요를 흡수합니다.

생활 쪽 평가는 대체로 좋습니다. 학교와 학원이 많아 자녀 양육에 적합하다는 후기가 있고, 편의시설이 다양해 생활이 편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후기 플랫폼 평점은 106건 기준 3.9점(5.0 만점)입니다. 배정 학교명이나 학업 성취도는 공식 자료를 확인하지 못해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황골마을주공1 거주자 후기 장점과 단점 비교

솔직히 후기의 부정 항목은 연식 그대로입니다. 층간소음, 단열 미흡, 결로와 벌레, 노후화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3.9점이라는 평점은 편의성은 높게, 건물 상태는 낮게 본 결과로 읽힙니다.


영통구 한 달 4.30% — 시장 전체가 달아오른 배경

단지 안만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영통 전체가 급하게 움직이던 시기에 나왔습니다.

9월 영통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4.30% 올라 경기 평균 1.06%의 약 4배였습니다. 9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 변동률은 1.09%로 전국 1위로 집계됐습니다.

영통구 9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비교

원인으로는 세 가지가 거론됩니다. 삼성전자 사내대출 등 유동성 유입, 광교와 역세권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 무주택·신혼 유입입니다. 같은 영통의 힐스테이트영통 84㎡는 1월 9억 5,600만원에서 8개월 만에 15억 2,500만원이 됐고, 자연앤힐스테이트 84㎡는 8월 21억 2,000만원(6월 19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그 흐름에서 보면 황골마을주공1의 6억원대 소형은 대형 평형이 만든 열기가 구축 소형으로 번진 사례에 가깝습니다. 금리나 전체 거래량 수치는 수집 소스에 없어 비교하지 못했습니다.


2층인데 6억 원대 — 이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유

여기서부터는 반대편 이야기입니다.

첫째는 층입니다. 2층은 통상 선호가 낮은 층입니다. 그런데도 11층, 15층 거래와 비슷한 값에 체결됐다는 점은 두 가지로 읽힙니다. 시장이 그만큼 뜨거웠다는 뜻일 수도, 이 거래가 시세보다 높게 맞춰진 예외라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층별 프리미엄을 정량으로 분석한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황골마을주공1 층별 거래가 비교

둘째는 자금의 성격입니다. 이번 상승은 삼성전자 사내대출 같은 특정 수요 집단의 유동성에 기대고 있다는 보도가 있고, 추석 전 한산한 시장에서 일부 거래가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이런 상승이 이어질지는 지금 확인할 수 없습니다.

셋째는 연식입니다. 앞서 본 단열, 결로, 층간소음 같은 불만은 가격이 올라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매수자는 30년차 건물의 유지 부담과 높은 관리비를 함께 떠안습니다.


대출 조건과 정비 기대 — 확인된 것과 아닌 것

대출부터 말씀드리면, 영통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됐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기사에서는 동탄과 기흥 등이 규제지역으로 언급되고 영통은 별도로 구분돼 있는데요. LTV·DSR 적용치를 확정해 말씀드릴 근거가 없어 숫자는 적지 않습니다. 계약 전에 해당 시점의 지정 여부와 대출 한도를 금융기관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정비 기대는 단지 주변에서 먼저 보입니다.

단지준공세대수정비 단계
황골마을신명1997년952세대준공 30년차, 리모델링 연한 접근
황골마을주공11997년3,129세대추진 현황 확인 불가

인근 단지들이 연한에 접근하고, 영통의 다른 구축 단지가 분담금 확정과 이주 단계에 들어가면서 기대 심리가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황골마을주공1 자체의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대는 있되 근거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종합 판단 — 6.29억은 신고가가 아니라 '유지 확인'

정리하면 이번 거래는 세 가지로 읽힙니다.

첫째, 수치상으로는 7월에 오른 6억 원대 초중반 가격대가 2층에서도 유지된 거래입니다. 둘째, 그 가격은 영통 전체의 급등과 삼성 배후 수요라는 외부 환경에 크게 기대고 있습니다. 셋째, 30년차 연식과 정비 미확정이라는 약점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청명역 접근성과 대단지 생활권이 분명한 장점입니다. 다만 같은 평면의 4억 원대 거래가 불과 몇 달 전이었다는 점을 기억하고, 층과 상태에 따라 값이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전제로 보셔야 합니다.

다음에 확인하실 것은 두 가지입니다. 이번 가격대 근처에서 저층 거래가 한 건 더 나오는지, 그리고 영통구 주간 변동률이 1%대에서 식는지입니다. 그 두 지점이 이 가격선이 자리를 잡는지 되돌려지는지를 알려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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